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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로 가족의 사랑 약국
저자 : 이선영 ㅣ 출판사 : 클레이하우스

2022.09.07 ㅣ 300p ㅣ ISBN-13 : 9791197768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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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문학 > 국내소설 > 한국소설
“원치 않는 사랑에 빠질 수 있으니
함부로 섭취하지 마세요.”

1억원 고료 대한민국뉴웨이브문학상 수상 작가 이선영의
기묘하게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작가 추천★

서울의 한 재개발 지역. 무너져 가는 오래된 집들 사이에 번듯하게 리모델링을 마친 수상한 약국 하나가 들어선다. 무려 사랑을 판다느니, 사랑을 완성해준다느니 믿을 수 없는 소리만 늘어놓는데…. 가만 보니 페르난도 보테로 그림 속에 있을 법한 뚱뚱하고 못생긴 남자가 눈이 돌아가게 예쁜 약사 아내와 결혼해 함께 살고 있는 게 아닌가! 저 약에 무슨 비밀이 있긴 한 모양이다. ‘사랑 약국’이라는 간판을 걸고 있는 이 공간에는 다른 약국과 다른 특이한 점이 많다. 음악이 흐르고, 허브티의 향이 공기를 가득 채우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안락의자가 놓여 있고, 무엇보다 사랑에 빠지게 한다는 사랑의 묘약이 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이 공간에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상처받은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는데…. 과연 사랑을 판다는 이 약국은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 사랑도 연애도 결혼도 포기하고 사는 세상이라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만은 누구도 어떻게 할 수 없다! 사랑의 묘약을 판매하는 약국을 배경으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탐구하는 휴먼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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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아프로디테와 헤파이스토스
하나의 비밀
뚜쟁이 테두리 박
사랑의 묘약
페르난도 보테로 그림 속의 인물들
그건 유혹의 시그널일까?
음악이 흐르는 약국
제품구매동의서
왜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지?
거짓말을 꿰뚫어 보는 심리 기술
인간의 영혼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
뻔뻔하고 무책임한 말
그의 눈빛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미러 현상
그 사람이 너무 좋아졌어요
릴리트의 후예
말해 뭐 해!
사랑은 언제나 옳다
사랑보다 어려운 게 용서
저마다의 그림자, 저마다의 빛
하나로 연결되는 느낌
뜨거운 엔진 소리

작가의 말

[본 문]

아빠와 한 여사를 볼 때마다, 효선은 그리스신화의 아프로디테와 헤파이스토스를 떠올리곤 했다. 미의 여신으로 불리는 아프로디테를 차지한 행운의 신 헤파이스토스는 인물은 없지만 유독 손재주가 좋아서 대장장이의 신으로 불렸다. 세상과 담을 쌓고 자기 일에만 몰두했던 헤파이스토스와 달리 아프로디테는 바람둥이였다. 『미녀와 야수』도 이 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동화일지 몰랐다. 순전히 효선의 생각이다. 미녀인 한 여사는 어떤 과정을 통해 야수인 아빠와 맺어진 걸까. 야수는 어떤 묘책으로 미녀를 쟁취한 걸까.
_「아프로디테와 헤파이스토스」, 12쪽

상점 안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미세한 입자들이 이환의 몸을 살포시 감싸는 느낌이 들었다. 어린 시절 친구 집에 갔을 때의 넉넉하고 푸근한 분위기가 상점을 꽉 메우고 있다고나 할까. 을씨년스러운 재래시장과 고즈넉한 주택가의 분위기를 단번에 휘발시키고도 남을 만큼 실내는 아늑했다. 중앙에는 쿠션감이 좋은 소파와 탁자도 보기 좋게 배치되어 있었다. 신개념의 약국 분위기였다.
_「음악이 흐르는 약국」, 101쪽

그녀가 진혁의 직업과 월급을 폄하했을 때 결심은 더욱 굳어졌다. 반드시 그녀와 결혼을 할 것이라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랑의 묘약이 큐피드의 화살 역할을 해주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상담사는 진혁에게 권했지만 진혁은 그녀에게 사랑의 묘약을 먹게 할 생각이다. 결혼에 골인해서 3년이 지나면 그녀와 진혁은 타인의 눈에 보기 좋은 중산층 가정의 표본이 될 것이다. 그것이 비록 쇼윈도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진혁은 부모님의 뒤를 이어 완벽한 라이프 플랜의 주인공이 되고 싶을 뿐이었다.
_「왜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지?」, 129쪽

약국 문을 열자마자 곡명이 떠오르진 않지만 귀에 익숙한 음악이 세리의 딱딱하게 굳은 마음을 먼저 녹였다. 그와 동시에 코에 스미는 허브티의 향기. 음악과 어우러진 차향에 하루의 피곤이 다 풀리는 기분이다. 아늑하고 편안한 카페 같은 약국, 사랑의 새로운 페이지가 열릴지 모른다는 기대에 찬 세리는 약국 안으로 발걸음을 내디뎠다.
_「그 사람이 너무 좋아졌어요」, 207쪽

고등학교 시절 늙다리 선생에게 빠져든 순간만큼은 세상 모든 게 아름다워 보이기도 했다. 그게 다 사랑의 힘이었는지도 모른다. 세월과 상황이 그 사랑을 변질되게 하고 변형시키는 것일 테다.
사랑이란 그 자체로도 인간을 빛나게 하는 묘약일지 모른다. 그걸 밝히는 것이야말로 남편 연구의 비의(秘義)일 것이다. 딸도 자신 의 인생에 숨겨진 불빛 하나를 스스로 발견하는 날이 올 것이다. 누구나 가슴 깊은 곳에 사랑의 불빛 하나쯤은 품고 사는 게 인생이니까.
_「릴리트의 후예」, 220쪽

상도는 다시 아이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의 묘약 약효에 기대어서라도 아이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우리 재완일 좋아해줘서 고맙다는 말. 재완이한테도 하나, 네가 첫사랑이었다고. 상담사의 혼잣말처럼 사람한테 저마다의 그림자가 있듯 저마다의 빛이 있다면, 상도가 하려는 말이 아이의 마음속에서 작은 빛이 될 수도 있을지 모르니까 말이다.
_「저마다의 그림자, 저마다의 빛」, 270쪽

“사랑은…….” 용희는 말을 멈췄다. 자신이 진짜 알고 싶은 사랑은 무엇이었을까? 용희는 한 번도 사랑 같은 사랑을 해보지 않았다. 누군가를 잠깐 스치듯 좋아해 보긴 했지만. 문학 작품에서 수없이 나오는 사랑에 관한 심리묘사와 스토리들은 한 가지인 듯해도 각양각색이었다. 용희도 느껴보고 싶었다. 다른 사람이 용희에게 갈구하고 염원하는 빛이 아니라 용희 자신이 누군가를 향해 그 빛을 분사하는 순간을 온몸으로 체험해보고 싶었다.
“사랑은, 외딴섬처럼 떨어져 있던 타인과 하나로 연결되는 느낌 아닐까요? 나로만 살던 내가 다른 사람이 느끼는 고통과 기쁨을 똑같이 느낄 수 있게 되는 거요.”
_「하나로 연결되는 느낌」, 2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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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랑이 필요한 독자에게
그 자체로 ‘사랑의 묘약’인 소설


1억 원 고료 ‘대한민국뉴웨이브문학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선영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한국소설에서는 보기 드문 거대한 스케일과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역사적 독창성과 신화적 상상력으로 문단과 독자의 주목을 동시에 받아온 그가 『보테로 가족의 사랑 약국』이라는 기묘하게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로 다시 돌아왔다. 그동안 특유의 속도감으로 독자들을 매혹해온 것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하나의 공간과 다양한 등장인물을 내세워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사랑 이야기를 밀도감 있게 그려낸다. 그러면서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계속 페이지를 넘기게 만드는 힘은 여전하기에, 작가 전매특허인 압도적 재미는 더욱 빛을 발한다.
“지금껏 인간 내면의 악의(惡意)에 천착해왔던 것과 달리 이번 작품은 선의(善意)의 인물들이 인생에서 얻은 상처를 사랑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고자 했다. 이 작품에 등장한 보테로 가족 및 약국을 거쳐간 인물들의 사랑이 무한대로 펼쳐지길 바란다면 지나친 욕심일까?” 「작가의 말」에서 밝힌 것처럼, 『보테로 가족의 사랑 약국』은 작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된 작품이다. 다양한 등장인물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사랑 이야기가 등장하고, 그 모든 것이 하나의 퍼즐을 완성하며 마침내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는 소설! 이 소설이 더 많은 사랑이 필요한 당신에게도 더할 나위 없는 ‘사랑의 묘약’이 될 것이다.


누구나 가슴 깊은 곳에 사랑의 불빛
하나쯤은 품고 사는 게 인생이니까


재개발을 앞둔 오래된 주택가에 깔끔하게 리모델링을 마치고 들어선 약국. 주변엔 흔한 동네 의원조차 하나 없는데, 왜 이런 후미진 곳에 약국을 차렸을까. ‘사랑 약국’이란 상호 아래엔 “당신의 사랑을 완성해드립니다”라는 광고성 멘트가 걸려 있다. 먹으면 사랑에 빠지는, 이른바 ‘사랑의 묘약’을 판매하는 약국이라는데, 과연 이 약국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세상에 정말 그런 약이 있기나 할까. 그런데 정말 효능이 있다고 조금씩 입소문을 타는지 점점 약국을 찾는 손님이 많아진다. 사실 다들 아닌 척 무심하고 바쁘게 살아가지만, 사랑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결혼정보회사의 소개로 딱 원하는 조건의 여자를 만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관계가 삐거덕거리는 진혁, 운명의 장난으로 부부가 된 이모, 조카뻘의 나이 차이가 나는 애춘과 우식, 그들의 딸로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하다 실어증이 생긴 하나, 아들이 왕따를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도, 모태솔로인 주제에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사랑을 가르쳐야 하는 용희 등 마음이 편해지는 이 공간에선 저마다 감춰온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과연 그들은 인생에서 얻은 상처를 사랑으로 치유할 수 있을까?


기적, 꿈, 위로, 휴식…
이번엔 사랑이다!


최근 몇 년간 국내 독자들이 유난히 사랑한 소설들 사이에는 특별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특정 공간을 배경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이 모여 하나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완성한다는 것. 잡화점, 백화점, 편의점, 서점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기에 독자들은 마치 자기 자신의 이야기인 것처럼 소설에 몰입한다. 얼핏 보면 다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각 작품이 다루는 이야기의 스펙트럼은 판타지적인 것에서부터 지극히 현실적인 것까지 굉장히 넓고 다양하다. 작품의 메인 테마 역시 각기 다른 저마다의 고유한 특성이 있다. 지금까지의 작품이 기적, 꿈, 위로, 휴식 등을 주로 내세웠다면, 이 작품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할 수 있는 ‘사랑’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보테로 가족의 사랑 약국』 사랑의 본질을 성급하게 정의하려고 하는 대신 사랑의 다양한 면모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우선 호르몬 작용으로서의 사랑에 가장 먼저 초점을 맞추는데, 바로 작품 속 가장 중요한 설정인 ‘사랑의 묘약’이 바로 키스펩틴과 바소프레신이라는 호르몬 물질을 조합해서 만든 약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약을 통해 단순히 사랑에 빠지는 것을 넘어 더 친절하고 다정해지고, 진솔하게 자기 속마음을 꺼내고, 심지어 원수였던 사람을 용서하기까지 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정신적 사랑과 육체적 사랑, 이성애와 동성애, 연인간의 사랑과 가족간의 사랑 등이 서로 대립하고 화합하며 사랑의 진정한 모습에 조금씩 다가가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이 작품 속 인물들이 찾은 사랑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 책을 읽을 당신은 사랑 안에서 무엇을 발견하게 될까?


추천사

사랑의 묘약을 먹은 이들은 그 효능을 증언한다. 사랑을, 하게 되었다고. 그런데 사랑이란 무엇일까. 소설은 사랑의 묘약을 먹은 이들의 변화를 통해 차근차근 사랑에 다가간다. 나는 사랑의 묘약을 매일 한 알씩 꾸준히 먹어야 한다는 점이 좋았다. 우리에게 소중한 많은 것이 그렇듯 사랑 또한 매일의 노력과 관심으로 지속된다고 말하는 듯했기에. 내 안에 하루치의 사랑을 심어주는 작은 알약. 이런 알약이 있다면 당장 입에 넣고 그 효능을 확인해보고 싶다. 사랑이 내 안에 스며들면 나에겐 무슨 일이 벌어질까.
_황보름(『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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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 『천년의 침묵』으로 1억 원 고료 ‘대한민국뉴웨이브문학상’을 수상했다.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선 굵은 작품 세계를 선보여왔으며, 우리 시대 최고의 ‘페이지터너’로 손꼽힌다. 지은 책으로 『그 남자의 소설』, 『신의 마지막 아이』, 『지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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