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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양장)(신카이 마코토 하드커버 시리즈)
저자 : 신카이마코토 ㅣ 출판사 : 하빌리스 ㅣ 역자 : 민경욱

2023.02.27 ㅣ 352p ㅣ ISBN-13 : 9791169792035

정가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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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B6(188mm X 127mm, 사륙판)
제품구성 양장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문학 > 외국소설 > 일본소설
《너의 이름은。》《날씨의 아이》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원작소설, 그 소장용 하드커버판


규슈의 조용한 마을에서 이모와 함께 살아가는 17살 소녀 스즈메.
어느 날 등굣길에 아름다운 청년과 스쳐간 스즈메는 “문을 찾고 있다”는 그의 뒤를 쫓아 산속 폐허에 들어선다.
그곳에서 스즈메가 발견한 것은 붕괴에서 빗겨난 듯 덩그러니 남겨진 낡고 하얀 문. 무언가에 이끌리듯 스즈메는 문을 향해 손을 뻗는데….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잇는 스즈메의 ‘문단속’ 이야기가 시작된다.
2023년 3월 8일 개봉 예정인 극장판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원작소설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집필했으며, 하드커버로 단장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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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1일째
꿈에서, 언제든 갈 수 있는 곳
그런 풍경처럼, 아름다운 사람
우리에게만 보이는 것
자, 시작이야! 모두가 이렇게 속삭여

2일째
에히메에서의 고양이 찾기
그러므로 지금, 내가 달려가야 할 방향은
당신 때문에 마법사로

3일째
해협을 건너다
추억은 넷이서
들어갈 수 없는 문, 가면 안 되는 곳
밤의 파티와 고독한 꿈

4일째
보이지만 관여할 수 없는 풍경들
정원 같은 방
하늘의 마개가 빠지면
다시 한 번

5일째
당신이 들어갈 유일한 문은
출발
찾는 게 뭐죠?
사다이진의 등장
하고 싶은 일
고향

저세상
여전히 불타고 있는 마을
모든 것의 시간

6일째와 후일담
그날의 이야기를

작가후기

[본 문]

엉엉 울면서 걷는다. 토해내는 입김이 하얗다. 축축한 숨결은 내뱉자마자 바로 차갑게 식어 내 귀를 한층 더 얼린다. 진흙이 낀 시커먼 손톱도, 매직테이프를 둘둘 둘러 만든 신발을 신어 동그란 발끝도 고통스러울 정도로 차가운데 목구멍과 심장
과 눈 속만은 특별한 병에라도 걸린 듯 불쾌할 정도로 뜨겁다
-011페이지

“따뜻하네.”
의자는 사람의 체온을 지니고 있었다. 영혼이라는 단어가 문득 떠올랐다. 그런 게 있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이런 온도일 것이다.
-057페이지

별이 뜬 하늘의 초원에서 우리는 만났다. 불현듯 깨닫는다. 지금은 그 꿈의 연속이다. 아무리 원해도 볼 수 없었던 저 깊은 기억 속에 묻혀 있던 풍경이다. 엄마가 손에 뭔가를 들고 있다. 나를 향해 내민다. 저게 뭐지? 눈에 초점을 맞춘다. 너무 멀어 잘 보이지 않는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가까이. 문 안쪽으로 몸을 들이민다. 미미즈의 탁류 속에 몸을 넣는다. 어떤 온도도 눈부심도 저항도 없다.
-141페이지

차가 빌딩 그늘을 드나들 때마다 눈꺼풀 안쪽에 스르륵 불가사의한 그림이 흘렀다. 그것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니 머릿속을 가득 채운 감정의 윤곽이 서서히 녹아내렸다. 분노가 애매해지고 초조함이 애매해지고 외로움도 흐려졌다. 동시에 내내 긴장하고 있던 온몸의 근육에서 힘이 쓱 빠졌다. 지금만은……, 녹아가는 감각 속에서 생각했다. 지금만은 눈을 감는 것을, 힘을 빼는 것을, 감정이 애매해지는 것을, 스스로 허락하기로 하자. 지금만은 모르는 누군가의 운전에, 그 가속에, 전부 맡기자. 다음에 눈을 뜨면 나는 아마도 어떤 것과 대면해야 한다. 싸워야만 한다. 불과 몇 시간 뒤에는 틀림없이 무언가와 마주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만은…….
-248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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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가 2023년 3월 8일
다시 찾아온다

『너의 이름은。』의 세계적인 히트로 신카이 마코토라는 이름은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깊이 각인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날씨의 아이』는 “역시 신카이 마코토”라는 찬사와 “예상하지 못했던 의외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동시에 받았다.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은 다른 신카이 마코토의 일면을 보여주면서도 “역시 신카이 마코토”라는 긍정을 담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만족감 가득한 신작이다.
한층 팬들에게 인기를 얻을 법한 보다 숙련된 캐릭터 디자인,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한 작품 속 사건과 세계관을 확인하면 “이것은 신카이 마코토만이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전작보다 작품의 배경이 확장되다
전 일본을 여행하는 로드무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은 현실적이다. 판타지, SF 요소가 완전히 빠진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세하고 아름다운 배경 묘소, 그 안에 캐릭터가 녹아들어 있어 ‘성지 순례’의 길을 나서는 팬이 적지 않다.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 역시 그렇다.
스즈메는 고향 규슈에서 도호쿠 지방으로, 간사이 지방으로, 시코쿠로, 그리고 도쿄까지 일본 각지를 여행하게 된다. 고교생인 스즈메 입장에선 처음 가보는 미지의 영역으로 끝없이 발길을 옮긴다. 심지어 평범한 인간들은 절대 가볼 수 없는 곳으로도 스즈메는 과감히 뛰어든다. 작품 속에서 스즈메가 과연 몇 km의 여정을 이어갔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 이 또한 팬들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과거의 신카이 마코토와 미래의 신카이 마코토
그 경계선에 선 작품

이번 작품의 후기에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창작하며 느낀 감정, 작품을 만들어내게 된 동기가 솔직하게 담겨 있다. 『너의 이름은。』 이후의 작품을 관람하고 읽은 팬이라면 어느 정도 짐작했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마음이 활자로 온전히 적혀 있는 셈. 길지 않은 작가 후기이지만 그의 창작이 어디서 비롯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2023년 3월 8일 개봉하며, 이 하드커버판은 작품의 감동을 길이 간직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소장용으로 기획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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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1973년 일본 나가노 현에서 태어났다.
2002년, 대부분의 작업을 혼자 힘으로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별의 목소리』로 주목을 받은 후,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초속 5센티미터』, 『별을 쫓는 아이』, 『언어의 정원』을 연이어 발표, 다수의 상을 받았다. 2016년 발표한 『너의 이름은。』은 일본에서는 물론,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자신이 감독한 작품을 직접 소설화한 소설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또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책은 2022년 발표한 장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원작 소설이다.

옮긴이 민경욱
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 『첫사랑 온천』, 『여자는 두 번 떠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11문자 살인사건』, 『브루투스의 심장』, 『백마산장 살인사건』,『아름다운 흉기』, 『몽환화』, 『미등록자』, 이케이도
준의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하늘을 나는 타이어』, 이사카 코타로의 『SOS 원숭이』, 『바이, 바이, 블랙버드』, 누마타 마호카루의 『유리고코로』, 『9월이 영원히 계속되면』, 야쿠마루 가쿠의 『데스 미션』, 히가시야마 아키라
의 『내가 죽인 사람 나를 죽인 사람』 고바야시 야스미의 『분리된 기억의 세계』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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